편광현미경으로 관찰한 통풍원인!!
통풍은 몸 속에서 요산과다가 일으키는 만성질환 입니다.
원인은 신장기능이 떨어져 요산을 잘 배출하지 못하거나
술,고기 처럼 요산을 많이 만드는 음식을 과하게 섭취했을때
체중증가, 유전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가장먼저 나타나는 증상이 엄지발가락관절의 엄청난 통증입니다.
발목, 무릎, 손가락, 눈, 신체장기에서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지만,
90%는 발가락부터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요산은 서로 뭉쳐서 덩어리가 되는데 모양이 마치 바늘처럼 날카롭습니다.
이 바늘처럼 날카로운 요산결정이 주위의 관절, 피부를 자극하는 것입니다.
피부는 붉게 변하고 점점 부어오르며 힘을 줄 수도 없을 만큼 엄청난 통증이 계속 됩니다.
심하게 부딪친 기억도 없는데 엄지발가락통증이 계속되 절뚝거리며 류마내과를 찾아오시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혈액, 초음파, 소변검사, 편광현미경 검사를 통해 질환을 확진하게 됩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이나 무지외반증 역시 발가락이 붓고 아픈 증상을 보이기 때문이죠.
통풍은 장기적으로 꾸준히 약을 먹으며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오진으로 시간과 건강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정확한 검사가 중요합니다.
혈액검사에서는 혈액 내 요산의 농도를 검사할 수 있는데, 요산수치가 정상보다 더 높게 나와도
엄지발가락통증이 없을 수 있기 때문에 혈액검사만으로 확진할 수는 없습니다.
또 요산은 원래 소변으로 배출되어야 하는데 신장기능이 약해지면 요산을 잘 배출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소변에서도 요산의 농도를 검사할 수 있는데요, 농도가 적으면 신장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이겠죠?
초음파 상으로 통증이 느껴지는 엄지발가락 관절의 관절액을 뽑아내는데 이 과정이 꽤 아픕니다.
예민하신 분들은 하루이틀정도 검사 후 통증이 계속되는 분들도 있습니다.
뽑아낸 관절액은 편광현미경으로 자세하게 분석하는데, 이때 보이는 요산의 바늘같은 결정이 통풍원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