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와 같은 증상이 생기는 경우 보통 말초 신경 장애와 혈액순환 장애, 당뇨병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따뜻한 실내에 있거나 추위를 느끼지 않는 날씨인데도 유난히 '발이시려요'나 '발이차가워요' 하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내원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필요한데요.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잘 나타나는 이 증상은 흔히 혈액순환 장애라고 생각하기 일쑤지만 
예를들어 발이 차고 피부색이 하얗게 되고 청색을 보이다 붉은색을 띄는 변화를 보이거나 저리고 시리면서 통증을 느낄 땐
자가면역질환의 하나인 레이노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레이노증후군은 기저질환의 유무에 따라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나뉘는데
일차성 레이노 현상은 특별한 원인이나 기저질환이 없이 발생하는 것을 말하며
이차성 레이노 현상은 기저질환나 유발 원인이 있는 경우를 말하는데,
이차성일 경우에는 전신성 경화증, 류마티스관절염, 피부근염, 루푸스 등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원인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레이노증후군 치료는 증상이 매우 경미하다면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안심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불필요한 란랭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치료가 필요하다면 혈관확장제를 사용하거나
교감신경 차단술 등을 고려한 치료가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을 예방하려면 평소 옷을 따뜻하게 입고 장갑과 양말을 착용하면서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것은 물론
외부적인 스트레스를 제거할 수 있는 규칙적인 운동과 금연, 베타차단제 등의 약물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가볍다 하더라도 본인스스로 질환의 진행 정도를 파악하기란 어려움이 있는 만큼
전문의의 진료와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며, 발이시려요 차가워요 하는 증상은 레이노증후군 외에도 
류마티스 질환, 손목터널 증후군, 혈과질환 등 또한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검사와 진단을 받고
그 원인에 맞게 치료를 받아야 만족스러운 치료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손 또는 발이 시리고 차가움을 유발하는 질환에 대한 재발 및 합병증을 예방하려면 경험이 많고 실력이 좋은
류마티스 전문의가 있는 류마티스내과에서 상담받으시기 바랍니다. 

발이시려요, 발이차가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