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적인 면에서 똑같은 동작을 수십번 또는 수백번 반복해야 한다면 한곳에 집중적으로 과도한 압력을 받은 관절에는
여러가지 증상들과 질환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힘을 주기만 하면 손목과 손가락이 많이 저리고 감각이 없어 힘들다가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경험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약하게 느껴지는 찌릿한 손저림이
나타나더라도 그때 처럼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 하며서 방치하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이처럼 손저림 원인을 제대로 확인해 보지 않고 가끔씩 손이 저려올 때면 혈액순환이 안되는 문제로 생각하거나 
직업적인 영향으로 인해 신경이 눌려 발생하는 가벼운 질환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손이저린이유를
궁금해하지 않고 당연하게 받아 들이고 있는 것인데요.
이외에도 손 저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생길 수 있어 전문의에게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한데,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레이노증후군으로 발생한 손저림에 대해 얘기해 보려합니다.

레이노증후군이란 요즘처럼 한파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손과 발 등의 혈관이 오그라 들었다 
다시 제 모습으로 돌아오는 질환을 말하는데, 이때 발생하는 증상이 손발이 차가워지면서 창백해지다
청색증을 띄게 되는데 따뜻한 곳으로 들어가게 되면 혈액이 다시 공급되면서 피부가 붉은 빛으로 변하면서
손저림 및 통증을 유발합니다.
가장 흔하게 침범하는 부위는 손가락이지만 발가락, 코, 귀, 얼굴, 무릎 등에서도 나타나기도 하며,
이 질환이 오래 지속되면 손발이 썩어들어가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손이저린이유는 신경이 눌려 발생한 질환을 비롯해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해서 나타나지만 원인인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느껴질 수 있어 스스로 진단을 하기란 어려울 수 있는 만큼 환자분의 체질과 건강 상태,
과거 병력, 가족력 등 류마티스 전문의의 문진을 통해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관련된 검사를 받고 자신에게 맞게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손저림 원인이 되고 있는 레이노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으며,
세수나 설겆이를 할 때 차가운 물은 자제하고 따뜻한 물을 사용하며 실내 또는 실외에서 온도 변화를 신경써야 하는 만큼
두꺼운 양말과 장갑, 목도리, 내복 등으로 보온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류마티스 전문의의 진료 및 검사,
치료와 관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손저림으로 고생한다면
하루 빨리 류마티스내과 전문의를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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